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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보관방법, 싹 안나고 오래 두고 먹는 진짜 팁 알려드릴게요

by 숑이:) 2025.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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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보관법 감자보관방법

 

감자, 한 번 사두면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식재료죠.
국 끓일 때, 찌개에 넣을 때, 간단히 삶아서 먹기에도 좋고요.
그런데… 감자 금방 물러지거나 싹나버려서 버린 적 있으시죠?
사실 감자는 ‘보관만 잘하면’ 몇 달도 거뜬히 두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써보고 효과 있었던 감자 보관방법을 정리해서 공유드릴게요.


감자, 그냥 두면 왜 금방 상할까?

감자는 온도랑 빛, 습도에 참 예민한 채소예요.
특히 밝은 곳에 두면 초록색으로 변하거나 싹이 나기 쉬운데,
이건 감자 속 독성 성분인 솔라닌(solanine) 때문입니다.
조금만 먹어도 속이 메슥거리거나 배탈이 날 수 있어요.
그래서 감자는 보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감자, 어디에 두는 게 가장 좋을까?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5~10도 사이의 서늘하고 어두운 곳이에요.
냉장고는 너무 추워서 오히려 감자 맛이 떨어지고,
실내는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금방 상하죠.

그래서 추천드리는 곳은 이 세 가지예요.

  • 베란다 구석 (직사광선 피하고 바람 통하는 곳)
  • 김치냉장고 야채칸
  • 빛 안 드는 창고나 수납장 안쪽

이렇게만 보관해도 확실히 싹나는 속도가 늦어져요.


감자 보관방법

감자 싹 안 나게 보관하는 3가지 꿀팁

1. 사과 한두 개 넣어두세요

감자랑 사과를 같이 두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감자의 발아를 억제해줘요.
마트에서 사온 감자 봉투 안에 사과 한두 개만 넣어줘도 효과 있어요.
다만 오래 두면 감자 수분이 빠질 수 있어서 중간중간 확인해 주세요.

2. 신문지에 싸서 종이박스나 상자에

감자를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종이박스나 상자에 넣어두면,
빛도 차단되고 통풍도 잘 돼서 훨씬 오래갑니다.
절대 비닐봉지에 넣지 마세요. 습기 차서 곰팡이 생기기 쉬워요.

3. 흙이 묻은 채로 보관하세요

많이들 실수하시는 게, 감자를 사자마자 물로 씻어두는 거예요.
감자는 흙이 묻은 상태가 오히려 보존에 유리합니다.
씻으면 수분이 생기고, 그 수분이 곰팡이나 부패의 원인이 되거든요.
드실 때 바로 씻어도 늦지 않아요.


감자 싹났는데, 먹어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금 난 정도라면 먹어도 되지만,
초록색이 돌거나 싹이 많이 자랐다면 버리는 게 맞습니다.
특히 어린아이, 임산부, 노인은 소량만 먹어도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
감자 싹 주변은 깊게 도려내고, 식감이나 냄새가 이상하면 드시지 마세요.


정리하자면…

  • 서늘하고 어두운 곳(5~10도) 보관
  • 흙은 안 털고, 신문지에 싸서 종이상자에
  • 사과랑 같이 두면 싹 방지 효과
  • 절대 비닐, 냉장고, 물세척 금지
  • 싹이 났다면? 초록빛이 돌면 과감히 버리기

이렇게 보관만 잘해도 감자 한 박스 금방 안 상하고 드실 수 있어요.
저도 이 방법 쓰고 나서 감자 버리는 일이 정말 줄었답니다.


마무리하며

요즘은 식재료 값도 많이 올랐죠.
하나라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는 게 바로 알뜰한 살림의 시작인 것 같아요.
감자도 알고 보면 참 예민한 친구지만, 방법만 알면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답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 분들과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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